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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복종하지 않으려는 성격으로 유명한 견종인 오늘은 '치와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치와와'를 감정의 한 단어로 말해달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분노'라고들 많이 답해주십니다. 이러한 점은 인터넷에 '치와와'를 검색하시면 연관검색어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치와와는 누구에게도 쉽게 복종하지 않으려는 이러한 성격 탓에 훈련시키기 어려운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견종이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따지고 보면 아닙니다. 주인 외에 사람들에게 항상 분노에 가득찬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아 보인다고 오해를 하는 것입니다. 주인과 치와와의 관계만 따로 놓고 봐도 주인에게도 복종하려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자존심이 높은 이 견종은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으려고 하며 독립심이 강합니다.
이러한 성격 탓에 훈련시키기도 어렵지만 그렇다고 오냐오냐 키운다면 엄청난 폭군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이렇게 키운다면 치와와는 자기가 서열이 주인 보다 높은 줄 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이런 방식으로 키워서는 안 되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훈련시켜야 합니다.
이 견종에 대한 훈련법은 정말 다양하지만 제대로 훈련 시키기 위해서는 눈 조차 마주치지 않는 등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길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 이렇게 강하게 훈련시켜도 반응하지 않을 견종이기 때문에 오히려 칭찬을 통해 훈련시켜야 반항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견종의 지능은 사고하는 능력이나 인지하는 능력등으로 측정되는 것이 아닌, 훈련성이 주된 요인으로 평가되는데 지능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훈련이 쉽고 주인의 말을 잘 듣는 견종이라는 의미입니다. 치와와의 지능은 최하위 10% 안에 속해 있을 정도로 매우 낮은 랭크에 위치해 있습니다.
치와와는 다른 소형견들과 마찬가지로 활동성이 높은 견종입니다. 이런 특징에도 불구하고 실내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요인은 단두종이라 악력이 약하고 작은 크기였습니다. 분양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치와와는 머리에 아기처럼 뼈가 굳어지지 않은 구멍(천문)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성견이 되어가면서 대부분 천문이 닫히지만 그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너무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장 작은 품종으로 유명한 치와와의 키는 13~22cm 정도 이며 몸무게는 1.8~2.7kg을 정상 체중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포메라니안 등과 교배하면서 장모종이 생겨나기도 했지만 원래는 단모종이었습니다. 단모종이라서 털은 매끈매끈하며 털 색깔은 붉은색부터 담황색까지 여러 색들을 지니었습니다.
오늘은 분노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치와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개를 분양 받으실 때 이런 치와와의 특징에 대해 알고 계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